2008년 1월 4일 이전에 HSBC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ATM카드를 발급한 고객들은
그동안 타행 ATM 출금 수수료가 무료였다.
그 이후에 개설을 하거나 ATM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은 수수료가 1000원 발생했었다.
그런 수수료가 HSBC 은행에서 많은 부담이 된건지 2008년 1월 4일 이전 고객에게도 수수료를 부과하겠단다.
6월 8일 공지를 하고 7월 6일부터 적용을 하겠다는건데
난 이 공지를 11일 오후 은행 영업시간 이후에 보게 됐다.
E-자유예금(플러스) 상품도 수수료 변경에 포함이 되는건지 궁금했으나 하루 참고
12일 금요일 HSBC 측에 전화를 하여 E-자유예금(플러스)도 수수료가 발생하는건지에 대하여 문의 했다.
콜센터 상담원은 발생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늘 그렇듯이 약관을 보면서 E-자유예금(플러스) 상품의 수수료 유료화는 잘못된게 아니냐 말하니
역시나 답은 개별약관을 적용 받는거고 E-자유예금(플러스)의 약관 내용은 수수료 무료에 대한 내용이 아니란다.
일단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전화를 다시 주기로 하고 전화는 끊었다.
그러나 나의 약관 해석에 대하여는 변화가 없고 그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
또 한번 금감원의 힘을 빌려야할 시기가 왔구나 생각을 하고 금감원 민원 신청 이전에
HSBC 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듣기 위하여 전자금융 분쟁처리 담당자에게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보냈다.
난 당연히 콜센터 상담원과 같은 답변이 올줄 알았으나
화요일날 전화가 왔다. 기대도 안한 좋은 소식이 들려온거다.
내부적으로 논의를 더 해보겠다라는 답변과 일단 나는 카드재발급을 통하여 수수료 무료를 유지해주겠단다.
HSBC에서도 내 말이 더 설득력 있다라는걸 깨달은거라고 생각 한다.
나의 다음 진행 과정은 당연히 금감원이라는 수순을 알았을 수도 있을거다.
암튼 그래서 난 카드 재발급을 통하여 무료 혜택을 계속 유지하기로 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물어보니 논의를 하고 다시 공지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내용을 커뮤니티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도 항의메일과 항의전화를 하게 만들었다.
수수료 유료화 공지부터 모든 진행 과정을 커뮤니티에 올려 같은 사용자에게 정보 제공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좀 일찍 항의한 사람은 나와 같은 논의 결과 이전에 카드재발급으로 무료처리
논의가 이미 시작된 이후에는 논의를 하고 답변을 주겠다는 답변을 했단다.
그리고 6월 23일 월요일 새로운 공지가 아닌 기존의 공지사항에서 내용을 변경하여 공지가 올라왔다.
E-자유예금(플러스) 사용자 모두 카드재발급을 통하여 수수료 무료 혜택을 유지해주겠다는 내용이다.
내용 모르고 그냥 쓰는 사람은 수수료 부과가 될텐데 좀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은 안타깝다.
암튼 이번 수수료 유료화건에 대해서는 정말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어내서 좋다.
6월 8일 공지사항 - 공지사항 내용 변경 전
6월 23일 공지사항 내용 변경된 공지사항
**중요 내용 빨간색 글씨가 변경이 됐다. 프리미어 고객에 대한 내용은 왜 지운건지 모르겠다.
내용을 추가해서 하는게 더 맞을거 같은데... 그러나 프리미어는 나랑 전혀 무관하기에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