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R14. 북패륜 vs 인천 유나이티드 F.C.

날을 새고 아침에 잤다가 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경기장을 향해 출발...

근데 710번 노선이 언제 바꼈지?

상암동에서 도봉차고지까지 노선이였는데 쌍문역 정류장 가니까 710번이 없음.

710번 노선을 보니 수유역에서 그냥 돌아가네? 쌍문까지도 안와주고....

지하철 타면 갈아타야해서 귀찮고... 그냥 조금 늦을거 각오하고 수유역에 가서 710번 버스를 탔다.

경기장에는 33분에 입장.......

원정석을 드럽게 비싸게 팔아먹는 개같은 북패륜... 무려 14,000원이다.

그러면서 인천은 졸라 싸게 파는데 비싸다고 개소리하는 북패륜충들...

하기야 니들 홈석은 졸라 싸구나..

니들보단 그래도 훨씬 싸게 파니까 닥쳐라 패륜충들아...

우린 원정 성인, 청소년, 어린이. 너넨 성인, 어린이.

가격도 우린 10,000원에 파는데 너넨 14,000원이고 청소년도 성인요금이랑 같고... 쓰레기들...

암튼... 경기장에 입장하니... 머... 순식같에 PK를 받네?

테클 타이밍이 너무 늦었단......

그리고 전광판을 힘들게 찾아보니 입장하기 전에도 한골을 먹혔단....

전반전은 0:2로... 즐... 얼핏 들어보니 슛팅한번 못해본거 같기도하고...

경기 내용을 봐도 내가 본 전반은 이게 머하는건가 싶은 답답함이...

후반은..... 나름 좀 좋았다.

공격도 열심히 했고...... 그러다가 정혁의 골.......

공격으로 전향하고나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정혁....

포스트를 벗어나나 싶었던게 들어가더라...........

그 뒤에도 몇 번 괜찮을법한 기회가 있었으나 마무리가 안좋고 패스가 안좋고.....

그리고 심판도 이건 머 거의 대놓고.... 편파..... 상당했다.

주심 및 1부심만 아니였어도 상당히 경기 결과를 바꿨을 수도 있는건데.......

그러다가 후반 30여분이 지나가는 시점부터 이상할 정도로 답답모드로 진입....

전반전의 그 이상하고 답답한 모습을 후반 막판에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전술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체력적인 문제라고 봐야하는건지.. 둘 중 머가 됐든 문제긴 문제이다.

결국 그러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한 골을 또 먹히게 되고........

그 때...... 수비가 거의 수비를 포기해버리니 골키퍼와 데얀이 1:1이 되는 상황.....

결국.... 1:3으로 졌다. 아 진짜 개패륜 쓰레기들한테 지는거 싫은데...

더불어... 대전은 오늘 광주를 상대로 승리.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앞서서 15위였는데...

이제 16위로 내려앉았다. 아주 확실히 강등을 위한 준비를 하는 머 그런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축구장에서 축구를 보다가 공원에서 축구를 보니 정말 시야가 즐이다.

예전에는 거기도 그리 나쁜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숭의아레나에서 보다가 공원에서 보니...

이건... 와... 머... 축구를 보라는거냐 말라는거냐...........

다음 경기는.... 무관중경기를 치뤄야하는... 포항과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