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SK브로드밴드라는 회사는 최고의 막장 수준을 달리는 회사이다.
내가 아무리 까도 깔게 너무 많으며 내가 블로그에 올린 몇개의 SK브로드밴드 관련 글은 정말 일부일뿐이다.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 정말 수많은 문제점들을 SK브로드밴드는 가지고 있으며 아무리 말을 해줘도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
언제나 말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그러한 잘못된 점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지도 않는다. 그게 제일 문제일 수도 있다.
자사의 이익을 위하여 고객에게 불리하거나 불합리한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자사의 이익과 무관한거에 그러는게 어이없을뿐...
오늘 쓸 내용은 몇년만에 드디어 결과물을 얻어낸 가입기간과 관련한 문제이다.
가입기간을 산정하는 방식이 SKT와 SKB가 서로 다르다.
아마 이것은 결합할인에 대한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
결합할인에 따른 할인해주는 방식이 일할계산과 월말기준이라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일할계산은 그날그날 하루하루가 중요한 방식이고 월말기준은 하루하루는 중요하지 않다.
그 차이가 어디서 나오냐면은 바로 가입기간을 계산하는 과정에서도 발생이 되는거다.
2014년 7월 22일 가입한 회선이 있다면은 SKT는 2015년 7월 1일로 1년으로 계산한다.
반면에 SKB는 2015년 7월 22일이 되어야 1년이 되는걸로 계산을 한다. 바로 일할계산에 맞춰진 계산법이다.
SKT의 경우는 1일날 1년이 되나 22일날 1년이 되나 월말을 기준으로 계산하기에 그냥 해당일이 포함된 월의 1일날 1년을 올린다.
그런데 인터넷은 SKB도 판매를 하고 SKT도 재판매방식으로 판매를 한다.
그럼 SKB 인터넷과 SKT 인터넷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입기간이 산정이 되어야 한다.
왜냐면 두 회사의 가입기간을 산정하는 정책이 다르니까말이다. 그런데 전산에 반영되는 가입기간은 같다.
SKT는 말과 전산이 같은 것이고 SKB는 말과 전산이 다른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SKB의 전산은 이미 SKT 전산 위에 얹혀져있는 형태이다.
온가족할인에 가입기간을 산정하는 전산 자체가 SKT의 전산이라는 것이다.
SKT 전산이 가입기간을 계산하여 SKB에 알려주는 구조이니 SKT 방식대로 전산을 만들었고
그러니까 아주 당연히도 일할로 가입기간을 산정하지 않고 해당일이 포함된 월의 1일날 가입년수가 증가하도록 만든것이다.
그러면 SK브로드밴드는 이것을 몰랐을까?
머 진짜 몰랐을 수는 있다. 왜냐면 그들은 상식적인 사람들이 없으니까...
심지어 SKB 직원들이 SKB 상품을 쓰기는 할까 하는 생각조차 들정도이니까.
난 SKB 상품을 상당히 많이 이용하는데 정작 직원들은 쓰지를 않거나 그냥 가입만 한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아니면 난 매우 현명하고 똑똑하며 꼼꼼한 소비자이고 그들은 소비자로서는 그냥 호구여서인가?
암튼 이번에 답변을 받기 이전에 올초에 1월인가 2월에 SK브로드밴드 고객보호팀 직원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내가 7월 1일날 전화하여 너네들이 잘못된 것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쌍욕 처먹을 각오를 하라고 분명히 경고를 했다.
수개월이 지난 7월 1일. 역시나 콜센터나 고객보호팀이나 개소리만 할뿐인거다.
가입기간이 몇개월이라고 말하지를 않나. 15년이라고 말하지를 않나... 16년차라는 말을 하지를 않나...
온가족할인 가입기간에 산정되는 가입기간을 말하라고 아주 빠져나갈 수 없는 수치를 물어보면 15년이라고 말을 한다.
내 인터넷의 가입기간은 1998년 7월 30일이다.
즉, 만으로는 2014년 7월 30일이 16년이 맞지만 실제 전산은 만16년이 포함되는 해당월의 1일날 16년으로 계산을 한다.
이게 SKT의 정책이며 전산은 SKT가 만들었다. SKB는 그냥 얹혀서 사는 회사일뿐이다.
그럼 15년인지 16년인지 가족결합의 그룹원들을 조정하여 29년이 나오는지 30년이 나오는지 보자고까지 말했다.
온가족할인 그룹원들을 조정하면 30년이 딱 맞아떨어진다. SKB 기준으로는 29년이였다가 7월 30일날 30년이 되는거다.
그말은 29일까지는 인터넷의 할인율이 30%였다가 30일날 50% 할인이 적용이 된다는거다.
물론 폰은 월말기준이니까 30%는 받을일이 없다. 결합 자체가 안되어있다가 마지막 날에 결합만 해도 한달 전체가 할인이 된다.
중요한건 내가 이렇게까지 말을 했는데 자기네 정책은 30일이 16년이며 현재는 15년이라는 말만 되풀이할뿐이다.
그거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물어도 역시나 책임은 질 생각이 없다.
내가 이러니 SKB와 통화를 하면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 정말 욕하기 싫은데 SKB와 통화를 하면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욕도 나온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 한국말을 하는데 알아처먹지를 못하고 개소리만 짖어대니 욕이 안나올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다.
결국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문의를 하고 다른 액션을 취하려고 했다.
그런데 국민신문고를 통한 답변에서는 의외로 인정을 했다. 머지?
아니 몇년간 인정을 안하던 SK브로드밴드가 왜 갑자기 인정을 하는것일까?
물론 그 인정도 사실 조금 애매하게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인정하고 정책을 변경한 것과 다름이 없다.
콜센터에서 기존의 일할계산방식으로 안내하지 않고 월단위 계산방식으로 안내를 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전산과 상담을 일치시킨다는 것이고 내부의 정책은 변경하지 않는거처럼 말하지만 고객들에게 그리 안내를 한 이상 변경된거다.
실제 전산과 상담이 일치하는데 정책은 그게 아니라고 어찌 주장할 수 있는것인가. 불가능하다.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가 답변한 빨간박스를 보아라.
정책상 일자기준이 맞으나 전산상 월단위가 맞다. 오해를 발생하게 했다.
가입년수에 대하여 전산을 정책에 맞추던 정책을 전산에 맞추던 오해부분을 없애라.
이에 SK브로드밴드는 CS차원으로 전산상 반영되는 월단위 기준을 상담기준으로 수정 반영하였다.
이게 바로 3줄 요약이다.
어디에도 정책을 변경했다는 말은 없지만 전산이 그리되고 있었고 전산을 기준으로 상담을 하도록 변경했다. 라고 말했다.
실질적으로는 전산을 기준으로 정책을 변경한 것과 같은 효과이며 추후에도 이거에 대하여 SKB는 일자기준으로 변경은 쉽게 못한다.
현재의 경우는 전산에 오류가 있었다. 정책에 맞도록 전산을 수정하겠다. 라고 안내하고 일자기준으로 할 수도 있는데...
이제는 전산에 맞춰서 월단위 기준으로 상담원들이 안내를 하게 된다면은 이미 전산이 오류가 아님을 인정한 것이 되고
또한 상담원들이 그리 안내하면서 정책이 아니다? 그럴수는 없다. 그렇기에 정책을 변경한것과 같다. 말만 그리 안한거뿐...
마지막 자존심인건가? 그런데 마지막 자존심 그런거 생각하지 마라. 너네들은 나때문에 정책 변경한거 한두개가 아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책을 변경해야할 것들이 더 있다. 한두개도 아닌데 무슨 그런 같지않은 자존심을 내세우는건지.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받은 답변이니까 국가에 기록도 남아있다. 나중에 딴소리 못한다.
참고로 이와 관련된 답변은 이미 일주일 전에 받았다.
7월 14일인가에 전화로 통화를 했다. 결과물에 대한것도 역시 받았다.
그거에 대하여 요약하여 국민신문고 답변으로 요청을 했는데 요약하는데 일주일 걸린거다.
아직 내가 콜센터에 직접 가입기간과 관련된 문의전화를 해본적은 없는데 해봐야겠다.
그리고 내 이름으로 문의말고 다른 명의자로도 문의를 해봐야겠다.
내 상담기록을 보고 답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난 아직도 궁금하다.
왜 SK브로드밴드는 이런 금전적이지 않은 부분에 억지를 부리는지.
그리고 나 역시 정말 집요하다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거에 지속적으로 항의하여 바뀌도록 하고 있다는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