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저렴하지만 하드웨어 스펙이 뛰어난... 그리고 듀얼심...
이런게 특징이 아닐까 싶지만 이번 샤오미 미10 라이트 제품은 실망이 큰...
실사용으로 샤오미 제품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가족에게 듀얼심을 위해 구매한적이 있다.
소프트웨어가 너무 불편해서 난 실사용은 못하겠다 싶었지만 듀얼심은 부러웠다.
그런데 미10 라이트는 소프트웨어 불편한건 동일하고 듀얼심도 아니고 단점만 모아놨다.
그래서 그런건가? 출시와 동시에 폭망한 제품이며, 나도 기기변경, 선택약정할인, 미밴드 지급. 까지하고도 0원.
그냥 약정만 걸릴뿐 비용은 1원도 발생되지 않는다. 아 부가서비스 두달 써야하는거 정도가 유일한 단점?
내 회선은 아니고 내가 관리중인 회선인데 당분간 실제 주인이 폰을 못쓰기에 장난감용으로 구매해봤다.
그런데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지는 못하겠더라... 도저히 사용하기 힘든... 물론 듀얼심이 아니니 장점도 없고.
가입된 내용인데 사실 대리점명이 더 웃긴... 진짜일까?
오른쪽이 미10 라이트 제품이고 왼쪽이 사은품으로 제공된 미밴드.
구성품은 머 별거 없다. 이어폰이 진짜 없는거 외엔 별거 없는 구성품.
AP는 메이저급은 아니여도 괜찮은데.. 왜 듀얼심이... 없는지.
오른쪽 볼륨 상하버튼과 전원 버튼이 같이 있다.
상단에 3.5파이 이어폰잭이 있다.
하단에는 USB-C타입의 충전포트와 유심트레이가 있다.
모든 스마트폰은 카툭튀가 대세다.
누가봐도 저기 듀얼심 공간이....
싱글심이 안타까울뿐....
전원을 켜보자...
응? SKT 펌웨어라니.. 이래서 듀얼심이 아니였구나를...
여기에는 안보이지만 통신사 기본앱들도 다 깔려있다.
같이 들어있던 투명 젤리케이스.
SKT 전용 펌웨어를 만들면서 샤오미가 SKT 커스텀을 해줬나보다.
그러니까 듀얼심이 사라지고 싱글심이... 인터넷을 찾아보니 듀얼심 트레이를 꽂으면 듀얼심이 되는데
IMEI 정보가 하나만 등록되어 있어서 듀얼심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IMEI 조작은 불법이므로 하면 안되는거니 사실상 싱글심인거라고 보면 된다.
통신사는 매번 제조사가 듀얼심을 국내에 원하는 소비자가 없어서 출시하지 않는거뿐
통신사와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샤오미가 SKT 펌웨어를 탑재하면서 듀얼심이 싱글심이 되는 마법.
물론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엘지전자도 국내를 제외한 해외 수출용 폰은 대부분 듀얼심이다.
국내에만 통신사의 절대 불가 정책으로 듀얼심을 내놓지 못하는거다. 아니라고 해도 그렇다.
암튼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아보려고 했는데 장난감으로조차 가지고 놀지는 못하겠고
그냥 유심기변 제한기간이 3개월 그냥 보관하다가 기존기기에 다시 유심기변으로 돌아가야겠다.
어차피 선택약정할인 할부원금 없이 0원 구매건이라 돈이 드는건 아니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