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타던 중국산 오토바이. 쥬드를 이젠 드디어 버릴때가 되어 새롭게 모델을 알아봤다.
머 오토바이 좋은건 참 많다. 금액이 비쌀뿐... 가격에 맞춰서 사야하니까 계속 오토바이의 스펙이 낮아지는거일뿐.
국산오토바이(수입이여도 S&T라는 국내회사의 수입판매라 국산으로 취급) 를 사려고 했다.
일본 오토바이... 좋다. 근데 비싸다. 국산 오토바이도 좋은거 많다. 비쌀뿐...
그래서 택한게 S&T가 수입판매하는 티니라는 모델을 봤는데 그냥 동네 마실다니고 그러기에는 괜찮을거 같고
디자인도 아기자기한게 이쁘고 머 나름 괜찮을걸로 생각이 되어 티니로 결정.
블로그라던지 기타 인터넷사이트들에서 티니에 관련된것들을 좀 찾아보니 단점들도 좀 있는거 같은데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단점으로 보였다. 떨림이라던지 시동문제라던지 그런것들이다.
일단 새차는 150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했고 중고를 알아보다가 괜찮은 매물이 보여서 구입을 하게 됐다.
2013년식에 750km 정도 된 매물인데 105만원으로 금액을 조정해서 구입하기로 했다.
매물이 있는 곳 위치는 춘천. 경춘선을 열심히 타고 가서 춘천역에서 만나서 잠깐 만져보고 쿨거래 했다.
2013년식에 A/S 기간도 남아있는 오토바이라서 큰 문제가 없으면 상관이 없기 때문에...
다만 이전 사용자가 2명인데 그 2명 모두 등록을 안하고 무등록 무보험 상태로 탄것이다.
서류는 다 있지만 서류 한장이 잘못되었고 그것은 판매자가 전화하면 보내주기로 얘기가 된거라고해서 패스.
암튼 105만원 주고 춘천에서 구입하여 서울까지 열심히 타고 왔다.
나의 몇년을 책임져줄 티니. 125cc인 쥬드보다는 너무 작다. 처음엔 50cc인줄 알 정도로...
떨림이 심하다는 단점은 어쩔 수 없는 고질병인듯 하고...
남들은 얘기하는 초기 시동문제는 나는 특별히 없는듯하다.
주행은 평지에서 계기판 기준으로 100km 까지는 무리없이 나오긴 하더라.
다만 그게 GPS를 기준으로는 85km 정도인듯하다.
티니 뒤에 상용캐리어를 주문 했는데 연락은 언제나 오려나.
승용캐리어는 조금 작아서 상용캐리어를 주문했는데말이다.
그럼 이마트피자 등 큰것들도 오토바이로 가져올 수 있다.
2013년 8월 15일 구입한 나의 티니. 벌써 250km를 넘게 탔네. 앞으로도 더 달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