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인 포항과의 경기. 분명히 못한 경기는 아니고 조직력도 좀 맞았던 경기인데...
문제는 골결정력이 너무 부족했다는것이 제일 큰 문제로 드러난 경기였다.
경기 중간에 비도 오고 경기력 자체가 많이 떨어질법한 환경적인 변수가 있었음에도
포항에 많이 밀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주도권을 잡은 시간이 더 많았던 경기였다.
지난번 경기에서는 이기지 못하고도 쓰러진 선수가 없는걸 지적했는데
이번에는 쓰러진 선수가 있었다. 물론 체력이 넘쳐서 안쓰러지길 바라지만...
쓰러질 정도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잘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경기였다.
사진은 카메라에 메모리를 빼먹고 가져가서 폰과 미러리스로 찍은... 미러리스는 17mm 렌즈라는 엄청난 압박이.. 축구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