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개인정보가 과연 있기는 있는건가?
지금까지 워낙에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들이 많지 않았나.
내 주민번호는 물론 내 신분증 조차도 아마 중국 어디선가 돌아다니고 있을거다.
대한민국 국민의 개인정보는 전세계인들이 공유하는 공유정보일뿐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부는 해당 기업에게 면죄부만을 주고 있으며 관계 부처는 보안은 모하러 하냐는 그러한 정책을 일관되게 펼치고 있다.
또한 기업은 당신의 개인정보는 이미 전세계에서 공유가 되고 있으니까 나에게 새롭게 업데이트 된 개인정보를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영업방식...
이베이를 비롯한 해외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필요한건 이메일 정도이다.
이메일로 해당 당사자에 대한 인증을 하고 결제하면 배송을 위해 주소를 받는 이정도 외에는 없다.
우리나라는? 일단 주민번호를 통한 실명인증을 해야하고 폰번호로 인증을 또 해야하고 주소도 적고 이것 저것 다 적어야 한다.
심지어 쇼핑을 함에도 불구하고 가족사항 기혼 미혼여부를 비롯하여 자가인지 전세인지 월세인지도 묻고 자녀도 물어보고
정말 1000원짜리 물건 하나 사기위해서 내 인생 전체를 통으로 알려줘야할판이다.
이러니까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려면 웹사이트 하나만 털면 사기칠때 큰 도움이 되는거다.
더구나 우리나라 웹사이트는 보안이라는건 아예 없으니까말이다.
진짜 대한민국은 주민번호를 한번 새로 교체해야 한다.
그리고 그 어떠한 사이트에서도 주민번호를 요구하면 안된다.
주민번호와 신분증의 일련번호는 별도로 구분하고 주민번호도 별도의 일련번호 체계로 구분해야 한다.
그래야 이러한 저러한 상황에서 이상하게 꼬이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이 꼭 필요한 시점에는 신분증만 체크하면 될뿐.... 다른 뻘짓은 하지말자.
암튼 이번 3개 회사에 대한 마무리가 어찌 될까?
결국은 흐지부지 그냥 끝나겠지. 안그래도 지금 3개 회사 경영진들은 책임지기 싫어서 그냥 사퇴를 하니...
아무런 책임 없이 사퇴로 모든건 끝나고 국민들의 개인정보는 또한번 전세계에 업데이트를 해주는...
개인정보를 털린지 1년이 지났는데 1년이 넘도록 털린줄도 모르는게 대체 무슨 보안인건가.
또한 원본은 회수가 되었다고? 전자파일에 원본이라는 개념은 대체 어디서 존재하는건지도 궁금하다.
원본 사본의 개념을 말한다고 치더라도 그럼 원본을 회수했다는건 당신들은 1년 넘게 고객정보 원본도 없이 있었단말이네?
회수한게 원본이면 원본을 가지고 있어야할 카드사들은 원본이 없었단 얘기가 되는건데...
마치 지들이 A4용지 같은거 도난 당했다가 원본인 A4 용지를 찾은거처럼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
검찰, 금융감독원도 마찬가지고 아주 그냥 카드사들 보호해주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지랄들 하고 있다.
3개 카드사가 나의 정보를 전세계에 업데이트 해줬다.
안털린게 없다. 그런데 안전하단다. 그러면 니들 주민번호, 집주소, 폰번호 등등 이러한 정보부터 공개하고 일해라.
안전하다며? 이런게 전세계에 배포가 되어도 안전하니 니들도 안전하게 국내에 배포하고 일해야지.
고객의 정보가 전세계에 돌아다니는건 안전하고 니들의 정보는 소중한건가?
진짜 대한민국의 인터넷은 처음부터 다 뜯어고쳐야 한다.
참고로 농협카드는 IE10 버전이하의 웹브라우저를 제외한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조회도 못한다.
IE11을 사용하는 나도 덕분에 설정을 바꿔서 조회를 해봤다. 물론 털렸다는걸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말이다.
더구나 농협의 경우는 개인정보가 유출된거 조회를 하면 조회를 하면서 한번 더 개인정보가 유출이 된다.
즉, 유출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확인하면 안된다. 그냥 다 유출된거다. 괜히 확인하면서 한번 더 유출이 될뿐이다.
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고객들한테 딱 500만원씩만 피해보상 해주도록 해라.
회사 부도나도록말이다. 미국이였으면 이런일 한번만 터지면 그 회사 부도날텐데 대한민국에서는 지속적으로 유출시켜도 아무 문제 없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