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elcom의 망을 한국케이블텔레콤이 임대하고 한국케이블텔레콤이 임대받은 망을 티브로드가 또 임대하고...
이전에 썼던 에코모바일과 같은 SKT망을 재임대하여 사용하는 MVNO 업체중 한곳인 티브로드이다.
케이블사업자들의 연합이 한국케이블텔레콤이고 한국케이블텔레콤이 티플러스라는 브랜드로 별정통신을 하는데
그 망을 임대해서 케이블사업자가 별정통신을 서비스하는 좀 아이러니한.....
또 다른 케이블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경우는 KT망을 직접 임대하여 서비스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CJ의 경우는 워낙 회사가 크고 직접 보조금도 팍팍 써가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티브로드와는 다른 개념이긴하다.
암튼 티브로드를 내가 개통한 이유는 간단하다.
피처폰의 확보를 위하여 티브로드를 선택 했다.
가입조건은 회선 6개월유지, 6개월간 기본료 면제. 단말기 무료. 약정6개월.
머 대략 이정도의 조건이므로 6개월간 잘 가지고만 있다가 해지하면 비용이 발생되지 않고 피처폰 하나가 생긴다.
물론 6개월 이내에 해지하면 약정위약금에 가입비도 발생되고 유심비도 발생되고 등등 눈물을 흘려야 한다.
조건은 잘지키고 칼해지를 해주면 그저 나에게는 단말기 하나가 남게 되는거다.
내가 피처폰이 필요해서는 아니고 에코모바일에 가입시킨 회선에 필요해서이다.
에코모바일은 기본료는 평생 무료이지만 단말기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한다.
내가 사용할거라면 스마트폰 아직도 쓸만한 것들이 여러개 있지만 내가 이용할게 아니다보니 피처폰이 필요 했다.
그래서 피처폰의 공급처 역할을 티브로드가 해주는거뿐...
숫자도 크고 폴더형식이고 특별한 데이터 불필요하고...
딱 전화받고 걸고하기에 좋으며 어른들이 쓰기에 좋다.
단말기는 비츠모라는 회사의 제품이고 VF30 이라는 모델이다.
듀얼유심을 지원하지만 WCDMA를 두개 지원하는게 아니라 WCDMA와 GSM을 지원한다.
유럽이라던지 나갈일이 있다면 현지 유심을 꽂으면 단말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머 그럴일은 없겠지만...
원래 단말기 가격도 초저가인 단말기인데 박스는 머 깔끔하다.
개봉하지 않은 새제품...
제조일자가 무려 2013년 11월이다.
바로 지난달에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이건 티브로드 유심인데....
너무 대놓고 알뜰폰이라고....
일반크기 안에 흰색으로 마이크로 크기로 있다.
그러나 현실은 듀얼유심이 아니라 일반유심일뿐이라는거.. 속았다.
아무리 봐도 두개가 아닌 한개로 보이더라...
이쪽에서도 아무리 봐도 한개...
껍질을 까고 봐도 한개였다.....
있을건 어지간히 다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단말기 본체와 배터리2개에 이어폰과 충전기 및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
개인적으로 듀얼유심 단말기를 처음 보는데...
그보다 신기한건 유심이 가로로 들어가는것도 신기했다.
제조일자 2013년 11월의 따끈한 제품...
GSM 슬롯은 가짜유심으로 막혀있다.
WCDMA 유심을 끼울때 헷갈리지 말도록한거겠지?
WCDMA 슬롯이 1번 슬롯이다.
제일 밑에 왼쪽에는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이 있고...
그 위에 1번슬롯이 WCDMA 슬롯이고 위에 2번이 GSM 슬롯이다.
티브로드 유심을 반만 끼운 상태...
GSM 유심은 공중에 떠있어서 잘맞춰서 끼워야하지만..
WCDMA 슬롯은 그냥 밑에다 놓고 밀면 된다. 높이가 바닥면에 딱 맞기에...
유심을 완전히 넣은...
GSM 슬롯에 원래 있던 가짜 유심을 다시 넣었다.
유심 두개가 들어가면 저런 모습이지만... 볼일은 그다지 없을듯...
통신사는 티브로드이지만 티브로드는 SKT 망을 이용하기에 단말기는 SKTeleom 으로 뜬다. 이게 정상...
이 단말기의 나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게 충전이 마이크로5핀이라는거다.
옛날에 출시된 단말기들은 표준24핀이던 표준20핀이던 그럴텐데..
얘는 피처폰이지만 최근에 나온거라 마이크로5핀으로 나온거다.
그말은 기존에 우리가 쓰고있는 충전기로 얘도 그냥 충전이 된다는거....
머 목적은 피처폰을 확보하여... 타통신사에서 쓰려는거지만...
단말기 자체를 놓고보면 괜찮은 단말기라고 생각이 된다.
분명 어른들은 스마트폰을 제대로 이용할수도 없고 기본기능조차 이용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기간통신사업자인 SKT나 KT, LGU+는 피처폰을 거의 판매하지 않는다.
SKT만 1년에 하나꼴로 출시는 하는거 같은데 정말 선택의 폭이 좁은 정도가 아니라 없다고 말할 정도이다.
나야 공짜로 이 단말기를 구입했지만 이러한 저가 단말기들이 일정량 이상 출시가 되었으면 한다.
기간통신사에서 나오는건 출시가 되도 50만원 전후의 고가이다보니 너무 비싸다.
MVNO 업체들도 많이 활성화가 되고 단말기도 꼭 기간통신사를 통하지 않은 저가 제품들도 많이 나오길...
그리고 듀얼유심 단말기들도 우리나라에서 좀 활성화가 되었으면 한다.
정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건데 우리나라는 유독 듀얼유심 단말기가 없다.
마지막으로 티브로드는 좀 웃긴게 하나 있다.
핸드폰을 개통을 하면 홈페이지에 그 정보를 볼수가 있어야하는데
요금청구가 된 이후에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한다.
아무리 해도 가입된 내역이 나오지 않아서 콜센터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요금청구가 된 이후에 가입정보가 뜬단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멀 할 수 있는것도 그다지 없다고는하는데.. 일단 가입정보도 안보여주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