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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자산관리사" 라는 자격증이 있다.

흔히 은행FP 라고 말하는 이 자격증의 난이도는 어느정도나 될까.

 

사실 난 이게 꼭 필요한 자격증이 아닌데 필요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그런 상태라서 준비를 해봤다.

웹서핑을 통해서 자산관리사의 난이도를 보면 비전공자 기준으로 2주정도 열심히 하면 붙는다. 이런식으로 글을 봤다.

물론 길게 공부한 사람들도 있고 이보다 더 짧게 준비한 사람들도 물론 있다.

비전공자 기준으로 풀타임으로 2주면은 충분히 합격할만큼의 난이도가 된다는게 내 결론이였다.

 

2012년 11월 24일 자산관리사 27회 시험을 응시했다.

 

공부한 분량을 말해본다면은 자산관리사 동영상 강의로 제일 유명한 와우패스에서 자산관리사 최종정리반 결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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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11월 24일인데 동영상강의를 11월 20일날 신청한거다.

그런데 그럼 11월 20일부터 20일, 21일, 22일, 23일. 4일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을 본것이냐?

 

물론 마음은 그리 먹고 1부, 2부 패키지로 된것을 결제했으나 23일 밤늦게서부터 24일 시험 당일 아침까지만 동영상 강의를 봤다.

시간이 촉박해서 1배속도 아닌 1.4배속으로 보다가 그것도 촉박해서 1.6배속으로 봤다.

그럼 모든 강의는 다 봤느냐. 아니다. 절대로 10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아무리 빨리 본다해도 다 못보는 분량이다.

 

 

이게 내가 강의를 본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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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은 1부는 1과목, 2과목은 다 보고 3과목은 첫강의만 보고 못봤다.

와우패스의 강의 목록이 좀 뒤죽박죽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에는 좀 불편하지만 암튼 시험의 순서대로 하면은 1부 3과목중 1부 1,2과목만 본거다.

1부 3과목과 2부 1,2과목은 안본것이다.

 

1부의 1,2과목도 빠른배속으로 봤기에 사실 못듣고 넘어간것도 많고 나중에는 지겨워서 웹서핑하면서 듣기만 했다.

사실 그냥 딴짓하면서 듣기만 계속하는건 회독수를 늘리면서 할 때나 할만한 방법인데말이다.

 

암튼 10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공부하고 시험을 봤고 그 결과가 오늘 2012년 12월 14일이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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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 점수다. 1부는 70점, 2부는 53점.

1부 합격, 2부 불합격. 자산관리사는 부분합격을 인정한다.

그래서 1부와 2부를 분리하여 합격이 가능하고 1,2부 모두 합격하면 최종합격하여 자격증이 나온다.

 

10시간 미만으로 공부하고 1부 합격을 했다.

차라리 부분합격제도를 하지말고 1부 2부를 과락 40점, 평균 60점으로 합격을 결정했다면 합격인데 안타깝다.

현재는 1부와 2부는 별개로 계산이 되고 1부에서 1과목 2과목 3과목이 과락 40점 평균 60점이 합격이 된다. 2부도 마찬가지이고.

 

개인에 따라서 다르지만 난 1부가 훨씬 어렵다고 느껴진다.

특히 파이낸셜 플래닝 기본지식에서 경제동향 머 이런쪽은 진짜 꼴도보기 싫을 정도로 싫다.

그리고 세무쪽도 동일한게 이럴 경우엔 이렇고 저럴 경우에는 저렇고. 달라져서 너무 싫다.

 

2부 자산운용은 금융과 부동산. 사실 시험 볼 때 애초에 포기한 부분이라서 대충 문제만 읽고 대충 찍고 나왔다.

1부는 고민하고 풀었다면 2부는 고민이라는거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3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왔다.

고민했다해서 7점이 오르진 않았을거라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내년 3월 30일. 자산관리사 28회 시험이 있는데 난 2부 시험만 보면 된다. 그리고 합격을 해야지.

 

 

정말 안타까운건 난 이 자격증이 굳이 꼭 필요하지 않은 상황인데 내 친구는 이 자격증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난번 26회도 불합격하고 이번 27회도 불합격. 부분합격도 없이 깨끗하게 1부, 2부 모두 두번 다 불합격.

이번 27회는 전날 밤에만 책을 본걸로 들었고 지난번 26회는 입원중이라서 나름대로 책을 봤던거 같은데 불합격.

나도 다음번에 최종합격을 해야겠지만 친구도 제발 합격을 했으면 좋겠다. 아 징하다. 공부를 좀 할법도 한데 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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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합격자발표 난거 1부시험합격 이라고 나온다.

2부는 내년 3월에 합격을...

 

 

글 제목에 대한 결론을 한번 써보자면...

자산관리사의 난이도. 물론 내가 비전공자이니까 비전공자를 기준으로 한다.

이론에서 단어 하나 하나의 정의를 외우려면 솔직히 너무 힘들다.

큰틀에서 크게 크게 이해하며 목표 점수를 65점 정도로 높게 생각하지 말고 하면...

개인적으로 3일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물론 이 3일은 책을 혼자서 보는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동영상 강의를 기준으로 말한다.

내가 동영상 강의를 택한것은 난 정말 책 읽는게 싫기 때문이다.

또한 책은 어디가 중요하고 어디가 안중요한지 최근 출제경향이라던지 이러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학원 강사가 괜히 돈을 받고 강의하는게 아니며 학생들은 괜히 돈을 내고 강의를 듣는게 아니다.

다 그만큼의 효율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전공자라면 굳이 별도의 강의는 필요 없을거다. 왜냐 이미 학교에서든지 어디서든지 학습이 되어있을테니까

다만 비전공자이면서 자격증에 합격할 정도의 능력만 단기간에 학습하여 자격증 취득을 하는게 목적이라면은

최소한 3일 동영상강의에 투자한다면 충분하다라고 본다.

책을 본인이 읽는 것과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이며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주는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