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지 않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될거 같은 그러한 상황이 오고 있는거 같다.
난 CDMA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단지 011 번호를 쓰고 싶을뿐...
011 부심이냐고? 아니다. 만약 그런 이유라면은 난 011보다 017을 선호 한다.
그저 내가 사용하던 번호를 강제로 빼앗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이제는 맞번호 변경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
현재 011-4xx-xxxx 번호와 010-2xxx-xxxx 라는 번호를 이요하고 있다.
2G 011 회선을 A회선으로 하고, 5G 010 회선을 B 회선으로 하겠다.
A회선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조기종료에 따라서 3G 이상의 서비스로 세대전환을 해야 한다.
세대전환이라고 썼지만 엄밀히 말하면 세대간 번호이동을 하는 것이다.
번호이동이라는 것은 결국 기존 회선은 해지하고 새로운 신규가입을 한다는 것이다.
다만 세대간 번호이동에 대해서 모든 정보를 유지시켜줄 뿐.
그런데 A회선은 011 번호라서 3G 서비스로 번호이동시에 번호를 강제로 변경해야 한다.
011-4xx-xxxx 의 매핑번호는 010-54xx-xxxx 이다. 식별번호가 1에서 0으로 바뀌고, 3자리 국번 앞에 5가 온다.
이렇게 강제로 나의 소중한 번호를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이게 싫어서 지금까지 2G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난 010 번호로 이용중인 회선이 있고 실제로 대내외적으로 이 번호를 이용 한다.
아직도 어디선가 011 번호로 문자가 온다던지 이런건 있기는하지만 010을 메인으로 쓴지 수년이 지났다.
다시말해 나의 010 번호도 이제는 소중한 내 번호라는 것이다.
그래서 메인으로 이용중인 010 번호를 A 회선으로 맞번호 변경이 필요 하다.
물론 A회선을 매핑번호로 전환 후 유지하고 B회선도 그냥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A가 회선기준으로는 메인이다. 그래서 A회선을 메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을 하려는건데
문제는 B회선을 4월에 기기변경으로 단말기 구매를 했다. 유심변경 제한기간이 M+3개월.
그러니까 4월, 5월, 6월, 7월. 이때까지는 유심기변을 하면 안된다.
B회선의 최신단말기를 A회선에서 이용하면 안된다는 얘기다.
2G 서비스 종료는 7월 27일이므로 3G 이상으로 번호이동을 하지 않으면 해지가 되는건 아니지만 정지가 된다.
정지가 되면 내가 사용중인 T데이터셰어링 서비스도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이 된다.
그래서 무조건 7월 27일 이전에 3G 서비스로 번호이동을 해야하는데 메인 단말기는 유심기변 제한이 있는 상황.
그래서 티월드에 문의를 해봤다.
어차피 011번호를 맞번호변경 하려면은 매핑번호로 변경 후 처리가 되는데
그렇다면 매핑번호로 변경 후에 당일만 가능한지. 일정시간 이후에 가능한지를 말이다.
다행스럽게 2017년 1월 9일까지 취득한 본인 명의 및 번호가 현재까지 유지되어야 하는 정책에서
매핑번호만은 예외로 처리가 된다는 것이다.
맞번호 변경이 가능한 케이스에 대해서는 이전에 작성한 글을 참고.
SKT, 맞번호 변경이 가능한 케이스 - 클릭시 팝업
번호를 강제로 뺏기는 것도 서러운데 맞번호변경도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던게 일정 부분 해결이 됐다.
5일정도 구형폰으로 써야하나 이런 생각도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이
A회선을 3G로 전환하면서 매핑번호로 변경 후에 8월에 맞번호 변경을 해도 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나의 011 회선은 3G로 전환을 한 이후에도 올인원54 요금제로 T데이터셰어링 무제한형 5개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므로 난 8월부터 메인폰이 WCDMA가 되는 극악의 상황이 발생 된다.
사실 지금은 5G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끊김이 너무 심해서 LTE로 고정해서 이용중인데..
조만간 WCDMA를 메인으로 이용하게 생겼다.
사업자별 식별번호를 만든 KT, 식별번호 경쟁에서 밀리자 식별번호 통합을 만든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