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8일~9일. 이 엄청난 대란으로 인하여 번호이동이 그야말로 마비가 되었다.
KT의 전산이 다운되고 복구가 되어도 느려서 번호이동 업무가 정상적으로 안되는 사태...
KT는 전산에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접속하라는 공문까지 내려갔다는 얘기도 있고...
암튼 월.화.수. 정상적인 개통업무가 안되다가 그나마 목요일 어느정도의 개통이 이루어진거 같다.
나도 택배는 화요일날 받았지만 그냥 공기기 상태로 보관중이다가 오늘 개통이 됐다.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 개통을 담당하는 대리점에서 연락이 왔다.
3개월미만이라 중립기관신청이 필요하니까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라는 것이다.
팩스번호를 문자로 보내달라고하니 그냥 불러주면 안되냐고 급박한 목소리로 말한다.
워낙 개통해야할 양이 많다보니까 당연히 나같은 중립기관이라던지 정보불일치 등등 전화업무를 하다보니까
시간이 소요되는 문자발송을 아무래도 힘들어하는거다.
팩스번호를 받아서 적고 1분도 안되어 바로 팩스로 신분증을 보냈다.
오늘 개통이 되겠구나 생각을 했다. 사실 중립기관 신청이 불필요한거라면 전화오던 그 시간에 개통이 됐을건데...
중립기관신청하고 거기서 승인이 나고 그러려면 아무래도 한건 한건 처리할리는 없고 몰아서 할테니까
오후 늦게나 처리가 되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8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개통 완료가 됐다.
개통이 되고나서 실시간은 아니지만 적어놓은 연락처로 개통문자도 발송해주는 정말 진리업체를 잘 탄듯하다.
다른곳은 정말 말이 아닐정도로 이번 대란은 대단했다.
이리하여 친구가 해지하는 KT의 아이패드 회선을 내가 명의변경 받아서 20여일만에 SKT로 번호이동을 하였다.
다른 신청자들도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개통이 되길 바랄뿐... 그래야 주말에라도 택배를 받을테니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음주까지 개통이 완료는 안될거 같은 느낌이......
요금제 유지는 익월말. 10월 말일까지 유지하고 11월 1일날 LTE 요금제 내에서 자유롭게 변경. 3개월 뒤에 요금제 완전 자유.
그러나 3개월 뒤에는 요금제를 변경할게 아니라 해지를 할거라는...
유심기변은 개통후 30일 이후에 가능. 이게 살짝 아쉽긴하다. 바로 되면 좋은데말이다.
3개월간 15분씩 발신이야 그냥 쓰면 충족되는 조건이니까 상관이 없고...
3개월 회선 유지 잘하고 3개월 뒤에 깔끔하게 잘 버리고 기기는 냠냠...
이동통신 회사들아 난 너네들이 번이만 우대하는 개같은 정책을 유지하는한 번이회선으로 늘 기기만 쪽쪽 빨아먹을거다.
티월드 홈페이지에 나오는 가입정보.
개통한 대리점은 가려주는 센스.
사용중인 회선이 다시 3회선이 되었다.
며칠전에 베가레이서2 가입한 회선을 해지했는데 2~3일만에 다시 3회선으로...
1개 회선은 또 다시 정지모드로 들어가야할 운명...
T할부지원은 사라져서 0원...
그러나 위약2도 0원이라서 땡큐...
해지할 때 위약금이 없으니 나같은 기기만 냠냠 유저한테는 감사한...
요금 청구나 011 메인회선에 통합청구 신청해야지.
단말기 할부원금은 170,000원. 이자 때문에 180,648원이 된다.
할부금 완납 가능한 기간이 되면 바로 할부는 완납하고 할부회선 정리를 해줘야지.
번이로 계속 타려면 할부회선 관리는 필수.
이번 대란에 신청한 사람이 최소 20만명이 넘는걸로 신문기사를 통해서 봤는데...
모두모두 개통이 무사히 잘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