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8일-9일. 정말 이런 대란은 없었다.

10일 뉴스에는 방송3사 메인뉴스에 모두 갤럭시S3 LTE 모델 대란 얘기가 나왔다.

SKT를 기준으로 할부원금 17만원에 가입비면제, 유심면제,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기본적으로 이정도의 조건으로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았다.

물론 나는 이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탔다. 스나들 때문에 공개적으로 조건이나 그런것들은 언급할 수 없지만 이보다는 훨씬 좋다.

 

암튼 이런 대란에 난 마침 친구의 아이패드 해지하는 KT 회선을 20여일 전에 명의변경으로 받아뒀다.

사실은 9월에 나올 스카이 쿼드코어폰을 생각해둔 회선이였는데 이번 대란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대란은 대란인게 통신사들의 전산이 먹통이 되어 개통업무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태까지 되었고

선개통 후발송 조건이였던 내가 가입한 업체는 일단 물건부터 보냈다. 전산문제로 선발송 후개통이 된것이다.

사실 난 선개통이던 후개통이던 상관이 없지만말이다. 왜냐 난 번이용으로 활용할 목적의 회선이였지 실사용 회선이 아니였으니까.

 

그리고 마침 다행히도 SKT에서도 새롭게 나온 하이브리드(듀얼) 유심으로 왔다.

하이브리드유심. 듀얼유심. 머 결국 같은말이다. 이게 머냐고?

일반사이즈인 일반유심, 마이크로사이즈인 마이크로유심. 이것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이다.

참고로 마이크로유심을 어댑터를 이용한 일반유심으로 이용시 단말기의 핀이 나갈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두꺼워지기 때문에..

듀얼유심은 그냥 틀만 같이 있어서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다.

참고로 유심 커터기로 잘라낸것과 같은 스타일이지만 커터기는 조금 까칠하고 듀얼유심은 매끄럽게 처음부터 만들어진게 차이점이다.

 

 

일단 단말기는 받았으나 개통이 안되어 사용할 수 없어서 데이터유심을 꽂아서 대충 만져만 봤는데..

삼성이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커스텀하면서 다 이렇게 만든건지 아몰레드인것만 이렇게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흰색이 없다. 아니 흰색은 있겠지만 디스플레이의 조명을 어둡게 하여 회색으로 표현한다.

흰색만 회색이 되는것은 아니고 모든 색상들이 어두워진다. 난 정말 이게 싫은데말이다.

갤럭시탭7.7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이고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하니까 모든 어플에서 화면을 어둡게하길래

안그래도 삼성전자에 문의도 하고 서비스센터에 찾아가서 항의하고 원래대로 하지 않으면 난 절대로 쓰지 않을것이다라고까지 말을 한 상태인데..

갤럭시S3 LTE 모델까지도 디스플레이를 어둡게 해버리는걸 봐서는 다 그렇게 만든듯하다.

 

머 상관 없다. 나의 메인은 스카이이지 절대로 삼성전자의 단말기가 아니니까

그러나 삼성에서 이번에 마음에 드는건 전화부의 커스텀을 기존처럼 했다는 것이다.

구글의 레퍼런스가 그지같은데 스카이는 레퍼런스 그대로를 했으나 삼성은 기존의 리스트형식으로 했더라.

안그래도 스카이에 이거 건의를 해야하는데 삼성과 비교하여 건의를 해야겠다.

 

결론은.. 난 이번 대란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를 질렀고 일반적인 조건보다 훨씬 좋게 탔고

난 딱 필수유지 조건만 충족하고 해지를 할것이라는거...

왜냐고? 난 통신사들이 기존가입자는 병신이고 신규고객만 고객이라는 이 개같은 정책을 이용해주는 사람일뿐이니까.

그게 싫으면 통신사가 기존 고객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주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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