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면허 갱신기간에 2종소형도 추가하려고 생각을 했으나..
클러치가 있는 바이크를 몰아본적이 없는지라 야메로 강습을 받으려고 예약하고.....
비로 연기, 또 비로 연기, 또 비로 연기..... 정말 지겹도록 연기만 하다가...
8월 18일 목요일. 드디어 강습을 받았다. 그리고 시험을 봤는데......
아... 굴절에서 처참하게 탈락...... 진입 후 우회전에서 한번 선 밟고.. 좌회전에서 또 밟고......
바로 시험은 불가능하고 3일 뒤에나 가능하다기에 월요일 다시 시험을 봤다.
이상하게 처음 볼때보다 훨씬 더 떨리고 긴장이 됐다.
굴절에서 한번 선을 밟았는데 우회전에서인지 좌회전에서인지 기억도 안난다. 너무 긴장해서.......
암튼 굴절코스를 통과하고나니 붙었다. 라는 생각과 함게 엄청난 손떨림이....
S자에서 진짜 손떨리고해서 코스 이탈할거 같은 불안불안한 상황에서 겨우 코스 통과...
협로로 바로 진입할 계획이였지만 손도 떨리고해서 일단 멈췄다.
발로 밀어서 오토바이를 1자로 맞추면서 뒤로 간 다음에....
마음을 다잡고 협로코스 진입.... 너무 떨려서 코스이탈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속도를 좀 더 내서 통과........
그리고 마지막 왔다리 갔다리 해줘야하는... 그 코스는 그냥 편안한 마음에 무사통과...
합격하니 대기자들이 박수를 쳐줬다. 아 뿌듯.....
원동기나 2종소형은 합격율이 워낙 낮으니까 합격하면 참 훈훈한 장면이 나온다.
서로 박수를 쳐주는 이 얼마나 훈훈한 모습이....
암튼 이리하여 1종보통, 2종소형, 2종원동기장치자전거. 3개의 면허를 보유하게 됐다.
나의 새로운 면허증... 인증..
18일날 본 시험은 불합격.....
22일날 본 시험은 90점으로 합격.. 10점이 안타깝지만...
그리고 2009년에 취득한 원동기 시험 내역도 나온다.
2종소형 응시표이다.
맨날 연기하다가 한번 깜빡하고 연기를 못해서 불참으로 돈을 날린...
실제로 시험을 본건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