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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오늘로서 4번 맞았다.

처음 맞을 때 부터 효과는 나름 좋았고 아직까지 큰 부작용은 없이 유지 되고 있다.

자가 주사인데 소심해서 혼자 못맞고 매번 병원 가서 맞았는데

이제는 혼자 맞아보려고 주사를 받아 왔다.

병원에 진료가 있을 때는 병원에서 맞고 진료 없을 때는 집에서 맞을 예정이다.

 

 

냉장보관을 해야하는데 가면서 실온에 노출되니까 가방에 담아 준다.

안에 아이스팩도 같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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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담겨있던 아이스팩과 주사제 박스이다.

저게 무려 45만원짜리 주사다.

강직성 척추염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어 다행히도 10%만 본인부담이다.

비슷한 류의 다른 병 환자들은 저걸 100% 본인부담으로 맞는다는 슬픈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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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 박스 안에 주사기이다.

일반적으로 보는 주사기와는 다른다.

자가 주사이다보니까 사용 순서에 따른 번호도 주사기에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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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라고 표시된 부분을 먼저 열고.....

(저 부분이 바늘이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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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이라고 써진 부분을 연다.

2번이 버튼 부분이다. 누르면 되는....

그리고 1번을 살에다 대고 꾹 누르면 된다. 아파도 눌러야 된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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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난 오늘은 주사실에서 맞고 왔기 때문에 실제로 맞을 수는 없고...

다시 박스에 포장하여 김치냉장고에 넣어놨다.

냉장고에 넣으면 아무래도 자주 문도 여닫고하다보니까.....

2주 뒤에 저걸 꺼내서 맞아야 하는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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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는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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