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윈도우7 한글버전이 드디어 공개 됐다.
어제 공개가 되어서 어제 설치를 했는데..
이것 저것 세팅할게 너무 많아서 참으로 힘들었다.
기본 스타일이 시각장애인용인듯한 아이콘 크기들...
또한 중요한 설정들이 아이콘에서 텍스트로 변경..
암튼 설정을 하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단 기본적으로 얼티밋 64비트 버전으로 설치를 하였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설치한 프로그램 중에서는 포토샵만 유일하게 64비트이다.
나머지는 다 32비트 프로그램들 뿐이다.
IE조차도 64비트를 실행하면 플래시플레이어가 64비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웹서핑도 못한다.
국내의 인터넷 환경은 워낙 좋아서 모든지 플래시로 멀티미디어적인 요소가 강하다보니까
플래시 플레이어가 없으니까 대부분의 사이트들에는 정상적인 화면을 볼 수가 없다.
빠른실행도 없애놔서 임의로 만들어줘야하는 불편함도 있고
64비트를 지원안해주는건지 윈7을 지원안해주는건지
호환성 모드에서 XP나 윈98로 해줘야 실행되는 것들도 너무나 많다.
그래도 예전에 비스타 나왔을 때 설치해본 그것보다는 나은듯 하다.
체험 지수인데 아마 대부분이 5.9가 나올거다.
CPU, RAM, 그래픽 아무리 좋아봐야 하드가 7200RPM 이라서 5.9점 나올거다.
SSD라던지 스카시 하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6점대나 7점대가 나올테지만...
어제 설치한거라서 정품 인증 기간이 30일이 아니라 29일 남았다.
이전까진 정품 인증 하겠지??
기본으로 내장된 IE8 브라우저이다.
IE6을 쓰고 싶지만 IE8을 지울 수는 있어도 IE6은 설치가 안된다길래
IE8을 최대한 내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세팅을 했다.
홈버튼 대신에 즐겨찾기에서 다음을 아이콘으로 빼놨고 더불어 몇 개 자주 가는 사이트들을 아이콘으로 뺐다.
검색엔진용 네이버 툴바와 왼쪽에 메뉴들 나오고 상단에 주소창 왼쪽에 아이콘들 배치 기본 검색엔진은 다음.
뒤로. 앞으로 버튼이 작지만 난 5버튼 마우스라 마우스로 뒤로 버튼을 이용하기에 큰 불편은 없다. 원래 안쓰니까..
내 바탕화면이다.
원래 윈도우7 배경화면에는 고화질이고 멋진 그림들이 많이 있지만
그런것들은 눈만 아프고 아이콘들이 잘 안보이는 찐한 화면들도 많고해서..
가장 눈이 편안한 XP의 배경그림을 가지고 와서 사용중이다.
gif로 저장했더니 화질 손상이 많이 됐으나 중요한건 아니니 패스......
비스타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이 부드러워진거 같으나
설정이 너무 저질인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XP테마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XP 테마도 없고 너무 불편하다.
또한 실사용하기엔 역시나 빨리 빨리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
아주 천천히 모든건 마우스로 하나 하나 하기엔 몰라도 빠른 이용을 위한 사람들에겐 너무나 불편한 OS이다.
그리고 제발 64비트용 프로그램들좀 만들어졌으면 한다.
CPU가 64비트를 지원한지가 벌써 몇 년 전인지도 모르겠고
운영체제도 XP부터 64비트가 출시되었는데 프로그램은 포토샵 말고 64비트가 없다.
하기야 MS조차도 오피스 프로그램이 32비트이니 할 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