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 SKBroadband, 광랜W에서 광랜F로 전환. HFC에서 FTTH로...

오랜 기다림과 노력으로 만든 SK브로드밴드의 FTTH 전환이다.

그동안의 내역이라던지 이런것들은 다른글에서 충분히 알 수 있고,

지금 글은 이제 광랜W에서 광랜F로 바뀐 이후 비교 정도로 써보려고 한다.

일단 광랜W는 HFC 망을 이용한다. 광동축혼합케이블. 그냥 케이블인터넷. 짝퉁광랜. 비대칭상품. 이런식으로 불린다.

짝퉁광랜은 상품이름이 광랜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광랜의 속도가 나오지 않기에 짝퉁이르고 부르는거다.

비대칭상품은 말 그대로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심한 편차로 인하여 대칭상품이 아니기에 불린다.

결론은 비대칭 상품은 쓰지 마라.

같은 돈 내고 쓰레기 상품을 이용하는거다.

광랜F는 FTTH 상품이며 광케이블을 이용한다.

옛날 KT가 광고하던 집까지 광케이블이 들어온다는 그 광고의 그 방식인거다.

대칭상품이며 핑이 훨씬 더 안정적이며 좋다.

사용자가 몰려도 속도유지가 잘되며, 날씨에 따른 영향도 거의 없다.

대칭인만큼 업로드를 이용하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최근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클라우드는 업로드를 기반으로 한다.

서버에 자료가 저장된다는 것은 다시말하면 내 PC에 있는게 서버로 업로드 됨을 의미한다.

나의 SK브로드밴드 가입상품이다.

광랜 FTTH임을 표시해주고 있다.

KT FTTH -> SKB 광랜W -> SKB FTTH의 순서가 하루에 진행이 되었다.

KT HTTF.

왼쪽에 있는 안테나가 있는 기기는 내 공유기.

오른쪽에 있는 흰색에 검정색은 내 NAS.

가운데 아래는 KT FTTH 모뎀이고 위에 있는건 SKT 유선전화 모뎀이다. MTA 모뎀.

SK브로드밴드 광랜W.

위와 동일하지만 아래에 있는 모뎀이 바꼈다.

광랜W 모뎀이다.

SK브로드밴드 FTTH.

광랜F 상품으로서 SKB FTTH 모뎀으로 변경이 됐다.

머 모뎀만 변경이 된거라서 큰 차이는 없을 수 있다.

광랜F의 FTTH 모뎀과 위에 MTA 모뎀.

머 사실 모뎀은 새삼 달라질건 없다.

아래 사진은 KT FTTH 선과 SKB의 케이블선이 있다가 SKB FTTH 선이 들어온 모습.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라서 현재의 모습에서는 인터넷선 하나가 부족하긴한데...

왼쪽은 전화선, KT FTTH선, 인터넷선, HFC 케이블선. 이 순서이다.

오른쪽은 인터넷선, 전화선, 인터넷선, SKB FTTH선이다.

중간에 기가인터넷 등도 이용을 하면서 인터넷선을 나눠서 쓰는걸 단독으로 변경하면서

복합기에는 여전히 인터넷선이 연결되어야하므로 선을 하나 추가로 더 했었다.

현재는 SKB FTTH선 인입.

인터넷선 2개, 전화선 1개. 총 3개의 선이 아웃으로 된다.

저 3개의 선은 건물 밖으로 나가서 내 방 창문을 통해서 들어온다.

모뎀 및 공유기를 주방에 놓기 때문에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를 이용 했다.

설치는 이렇게 했고. 머 설치를 했다기보다는 이미 네트워크는 잘 세팅이 되어 있었고

상품만 변경을 한거뿐이다.

그럼 KT FTTH와 SKB FTTH를 비교해볼까?

좀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예전에 다른 SKB FTTH 벤치비 결과들을 보면은 핑이 7~8ms 로 많이 보였는데

1.x ms로 매우 훌륭하며 그 값은 KT의 핑값보다 좋은 결과로 보인다.

참고로 KT의 경우 2.x ms 정도가 늘 평균적으로 나왔다.

속도면에서도 컨트롤을 KT가 조금 더 잘하는 정도일뿐 SKB의 문제는 딱히 없다.

100Mbps를 아주 조금 초과하는 정도의 다운로드와 95Mbps 정도의 업로드면 정상범위 속도이다.

다만 100Mbps 상품이면 99~100Mbps 정도로 나오도록 KT처럼 관리를 좀 더 잘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업로드의 경우 5Mbps를 못내주니 살짝 아쉽다.

수차례 테스트를 계속 진행해도 결과값은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벤치비 말고 다른곳을 통한 결과에도 값에 차이는 사실상 없는 정도였다.

결론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해당 결과는 국내서버에 대한 결과이므로 해외사이트 이용시에는 해외망이 압도적으로 강한 KT를 상대할 수는 없다.

KT가 보유한 해외망과 SK계열이 보유한 해외망은 비교불가할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건 예전에 SK브로드밴드의 HFC방식의 기가인터넷 라이트 상품에 대한 테스트 결과다.

업로드가 5Mbps 이지만 너무나 매우 정상적이라 아무것도 할게 없다는 대단한 상품이다.

비대칭이자 짝퉁광랜, 짝퉁기가인터넷이 무언가를 보여주는 아주 전형적인 결과물이다.

지연율도 머 쓰레기 수준이다.

저런 지연율로는 클릭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하루 빨리 HFC망은 다 철거가 되고 전국의 모든곳이 FTTH로 전환이 되길 바라며,

KT뿐만 아닌 통신3사를 비롯하여 지역MSO들도 하루 빨리 FTTH로 전환하길 바란다.

대체 95년경 설치된 그 HFC망을 언제까지 쓸것인가. 20년도 넘은 망이다.

사실 그러고보면 FTTH도 10년이 넘은 망이긴 하다. 다만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기술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