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R12. 인천 유나이티드 F.C. vs 수원

 

인천의 2:1 승리로 끝난 경기...

인천은 올해 홈경기의 득점볼을 경매로 판매하고 있다.

경매 참여자도 적고 그래서 입찰 시작가인 50,000원에서 살짝 올라가는 정도..

그동안의 기록을 보니까 51,000원부터 60,000원정도까지 매우 낮은 가격에 낙찰이 된다.

 

전에는 그냥 하던지 말던지 관심이 없었는데

K리그 공인구 매치볼은 20만원 가까이 되기도하고 싸니까 하나 사두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수원전이 끝난후에 카파제 득점볼은 애초에 65.000원으로 크게 질러놨고

장원석 선수의 볼은 좀 낮았는데 경매 종료 시간이 정오 직전에 가격 급상승..

나도 입찰을 3번이나 다시 해서 61,000원에 낙찰 받았다.

12시 00분 00초까지만 인정이 되는거라 실질적으로는 11시 59분까지의 댓글중 최고가를 낙찰시켜야하지만

관리자가 12시 0분으로 되어있는걸 인정해서 낙찰자가 다른 사람으로 되었다가

구단에 항의하여 서버기록 확인후 12시 00분 09초이므로 내가 최종낙찰자로 변경됐다.

 

피말리는 최종 1분이였다.

 

암튼 정가 175,000원짜리를 61,000원에 구입하게 됐다.

다른때 했으면 5만원대 초반에도 살 수 있긴 했었을텐데..

아무래도 가면 갈수록 치열해질거 같아서 그냥 생각한김에 했다.

 

나중엔 인유 팬이 아니더라도 매치볼을 저렴하게 살 기회로서 경매에 참여할 사람들 분명 생길걸로 생각 된다.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입한다해도 10만원대 초반일테니까 5~6만원대면 정말로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예전에 언제인지 모를 에어로 시절 이후에 처음으로 갖게된 매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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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자와 경기결과 그리고 선수이름까지 써있고.. 거기에 싸인이 되어있다. blog_2011_06_03_02.jpg

 

 

경기에서 사용한 공이다보니 축구화나 잔디의 흔적들이 공에 많이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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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받침대까지 나오도록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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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받침대만 한 컷... 근데 뒤에는 GM DAEWOO 가 써져있다. 언제 만든거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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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아서 좋다.

수원을 이긴 경기의 MVP인 장원석 선수라서 나름 의미도 있는거고..

공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더 가벼워진 느낌...

 

점점 쌓여만가는 축구용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