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만들어준 보험인 표준 실비보험. 갱신도 1년 단위...
2016년 2월 가입한 우체국실비보험. 1년이 되어가니 갱신안내장이 왔다.
그런데 갱신률이 어마어마하다. 무려 50.51%의 인상률...
내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의 실비특약 갱신률은 73.62%였다.
다만 그 73.62%는 5년갱신에 대한 인상률이고 50.51%는 1년에 대한 인상률이다.
http://blog.mzzang.net/38418 <- 롯데손해보험, (무)롯데성공시대(0808) 갱신특약 보험료 1회 갱신
암튼 1년 단위로 얼마나 폭탄을 터트리려고 이러는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50.51%라는 인상률로 5년뒤의 보험료를 계산해볼까?
1년차. 8,890원
2년차. 13,380원
3년차. 20,138원
4년차. 30,309원
5년차. 45,618원
6년차. 68,659원
무려.... 672.32%의 인상률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가입당시부터 5년이 지나서 6년차 보험료에 대한 갱신률이 672.32%가 되는....
물론 1년 갱신률을 5년간 적용하여 계산한거니까 이렇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라는 정도로만 보면 된다.
롯데손해보험의 5년 갱신률이 73.62%인걸 감안하면 머 거의 10배 수준이다.
금액도 6,232원 -> 10,820원인 롯데에 비하여...
보상한도가 낮고 본인부담금이 높은 표준실비가 8,890원에서 13,380원이 된거다.
즉, 롯데손해보험 6~10년차 실비특약보험료보다 우체국실비 2년차가 더 비싼 상황.
단순비교가 힘든건 사실이지만 금감원이 말했던 실비만 분리하여 가입하는게 저렴하다는건 결국 거짓말인게...
이제는 금감원에서 이것 저것 분리를 또 해서 어떤 검사는 보상이 되고 어떤 검사는 보상이 안되고..
머 이런식으로 분리해서 결국에는 보험료를 또 올리게 해주고 보상범위는 축소하는 형태의 실비가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분명 필요에 의하여 가입을 한 것은 맞지만 그게 금융감독원이 말하는 그런건 아니라는거다.
더구나 실비는 중복보유라서 비례보상인데...
비례보상 대상자는 보험료 할인이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보상 적게 해줄거면 보험료도 일정부분 할인을 해줘야 정상인데....
하루 빨리 대한민국에서 공공의료가 시행됐으면 좋겠다. 그럼 실비가 필요 없으니...
공공의료라고 표현한건. 무상의료라고 쓰면 종북 빨갱이라고 하니까.... 어차피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무상은 아님.
현재의 의료는 수익이 목적인 주식회사나 다름없는 의료산업이 거의 대부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