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의 FTTH 전환공사는 2013년부터 공중선정비구역과 함께 한다.

2013년도에는 우리 동네가 바로 옆옆골목까지 이상하게 공사하는 빅엿을 선물해줬다.

당시에 설치를 요구하였으나 끝내 거절. 거절에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

설치기사는 설치하라고 명령을 하면 설치 가능하다.

성북운용팀은 설치기사가 설치가능하다라고 하면 설치가능한거다.

서로 이지랄....

 

 

암튼 2013년도를 시작하여. 2014년도는 패스하고. 2015년, 2016년. 공중선정비구역에 FTTH 전환공사를 했다.

 

어찌됐던 2013년부터 공중선정비구역에 공사를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나서는 2014년부터 열심히 노력했다.

무슨 노력? SKB가 그냥 공사는 안하니까 우리동네 전환공사 해달라고 아무리 요청해봐야 안되니까.

우리동네를 공중선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공중선정비구역 선정은 통신사업자들의 협의체와 한전과 자치구가 모여서 결정을 한다.

일정한 기준이 있다는데 그것은 정확히 모르겠고...

구청에서 원하면 어느정도 결정이 될줄 알았으나 담당자와 통화해본 결과 구청은 아무 힘이 없다.

 

그냥 민원이 많고. 실사 나가서 정말 필요로 하는곳들을 통신사들의 협의체에서 한다는거다.

구청은 그냥 의견개진만 할뿐 결정함에 있어서 영향력은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구청은 의견만 내고 회의도 구청 담당자는 참석을 안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공중선 민원콜센터라는 곳이 존재한다. 전화번호는 1588-2498

사실 주택지역에 공중선이 깔금한곳이 어디있냐. 없다.

그냥 민원 접수 열심히 해라. 우리집 옆집. 옆골목. 옆옆골목.

어차피 내가 민원 넣는다고 멀쩡한데 선정해주지는 않는다.

 

암튼 2016년도 말에 도봉구에 구역을 결정하는 시기에 담당자와 통화를 했었다.

그동안 내가 접수한 민원은 확인을 했고 설득력도 있다고 인정을 했다.

참고로 우리집은 옆골목은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빌라들의 난립으로 공중선이 더 개판이...

그리고 올해 우리집도 재건축구역이 해제됐다. 이제 우리구역도 빌라들 난개발이 될듯...

 

또한 정말 좋은게 정의여고 측에서도 구청에 요청을 했단다.

해당 지역에 대해서 공중선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다는 참 좋은 소식이...

왜냐면 통신케이블이 골목으로 쭉 내려와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종종 발생 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학교인만큼 안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했던 요청일거다.

아마 초등학교 통학버스는 매번 통신케이블에 버스 상단이 긁혔을수도...

 

 

blog_2017_04_18_01.jpg

 

도봉구청은 우리집 구역을 강력건의. 통신협의체는 우리집 구역을 선정.

서울시에 제출. 미래부에 제출. 미래부에서 4월에 최종 구역 확정.

미래부에서 최종 구역이 확정이 됐고 우리집 구역에 결정이 됐다고 하여 도봉구청에 지도로 요청을 했다.

근데 왜 이걸 서울시에 넘길까. 암튼 서울시로 토스되어 서울시에서 답변을 줬다.

 

 

참고로 12월경인가에 도봉구에서는 우리집 구역이 결정이 됐다라는 얘기를 들었으나

이게 구에서 결정이 된다고 최종 결정이 아니란다.

보통 구에서 올리면 서울시나 미래부는 OK를 해주는게 아니라 타당한지 등등 직접 검토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도봉구에서 서울시에 올렸다고하여 최종결정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고 실제로 구역이 바뀐다고 해서..

미래부에서 최종결정될때까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다.

 

근데 바로 옆에 붙어있는 구역을 왜 두 구역으로 나눠서 했을까?

 

 

참고로 2013년도 공사구역은

 

blog_2017_04_18_02.jpg

 

보면은 빨간 구역 옆이 정의여고. 2017년도 위쪽에 있는게 정의여고.

즉, 사실상 거의 붙은 구역. 당시에는 재건축구역이라는 이유로 제외가 됐다.

 

SKB - SK브로드밴드, 2013년 11월 도봉구 쌍문동 일부지역에 FTTH 서비스 예정

 

2013년 당시에 작성한 글이다. 상당한 빡침이 있던 시기였다.

저때 우리집도 됐다면 지금 SK브로드밴드의 FTTH 기가인터넷을 이용중일거다.

금액은 11,000원으로. FTTH가 안되니까 이용을 안하고 이용을 안하니 프로모션 참여도 못하고 결국....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건....

올해 SK브로드밴드 사장이 바꼈다.

사장이 바꼈다는 것은 사업계획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거다.

제발 올해까지는 기존대로 하자. 제발....

 

나 KT가 품질은 좋지만 싼 SKB 쓰고싶단말이다.

KT에서 유일하게 이용하는게 인터넷 하나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므로...

 

SKB 혹은 SKT 인터넷을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있을거다.

FTTH가 안되니 HFC망이면 품질 정말 쓰레기.

그러나 더럽게 느린 속도로 FTTH 전환을 하기는 한다.

그게 우리집이길 바란다면 본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것도....

 

 

덧. SKB에는 공사지역 물어봐도 답변 안준다.

분명 공사발주는 자기네들이 하지만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보통 해당 센터에 떠넘기는데 센터는 SK브로드밴드가 아닌 하청업체 혹은 협력업체 쯤이다.

공사발주를 하는 회사가 아니라 설치와 장애만 담당하는 외주업체라서 공사일정 등 아예 모른다.

심지어 공사를 하고 있는게 내 눈에 보여도 모른다는 답변이 온다. 이건 SKB 종특이다.

난 애초에 걔네들은 포기하고 구청에 공중선정비구역을 물어봐서 올해는 어디가 공사가 되겠구나 예상을 하고..

2015년 2016년 늘 해당지역이 공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