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마 티니의 시트가 예전부터 찢어졌다.
비오면 안장이 다 젖고.. 젖은게 마르기 전까지는 솜에 물이 먹어있으니까 비닐봉지를 깔고 탔다.
티니의 순정 시트는 너무 얇아서 순정 시트로 수리를 해봐야 다시 또 금방 찢어질거 같아서..
아예 사제로 좀 굵은 인조가죽 시트로 교체를 해야 폐차시까지 쓸거 같아서 사제로 했다.
금액은 65,000원. 이걸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에서 바로 다이렉트로 했으면 이보단 쌌을테지만..
난 집근처 센터에 맡겨서 센터가 거래하는 업체에서 한거니 중간 수수료 조금 포함되어있을듯.......
참고로 티니의 순정 안장 자체가 39,000원이다. 엄청 쌈.
일단 천은 두껍다. 절대 바지에 있는 그런 금속재질의 무언가로 찢어질만한 그런건 아니다.
다만 뒤쪽은 팽팽하게 잘 작업했는데 앞쪽은 손으로 살짝만 만져도 주름이 진다. 팽팽하게 안땡기고 작업을 한...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살짝 아쉬운......
시트 다 찢어진걸 분명 전에 사진으로 찍은거 같은데 안보인다.
탑박스 교체할 때 찍은 사진에 다 찢어진 시트가 보이니까... 이 사진으로...
새롭게 작업을 한 두꺼운 시트...
제일 마지막 사진을 보면 주름이...
재료는 좋은데 작업자의 스킬은 좀 부족한걸로 보인다.
바이크에 그다지 돈 쓰는거 좋아하지는 않는데....
비 한번 오면은 비닐봉지 깔고 앉아야 하는게 너무 귀찮고...
비닐봉지 깔아도 살짝 바지가 젖는게 너무 싫어서....
보기 안좋은건 머 나중 문제...... 젖는게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