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베가, 베가S로 교환 받기...

2010년 스마트폰을 쓰고 싶은 마음에 스카이 베가를 68만원대의 할부원금으로 질렀다.

2010년 9월 27일. 첫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었던거다.

그러다가 2010년 12월 말쯤에 베가가 이클레어에서 프로요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2011년 프로요 버전에서 한번 더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

업그레이드 직후부터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을 했다.

멜론의 다운과 전원이 종료되지 않는 등 치명적 문제가 시작되었으나

시간상 A/S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다가 2월 중순 A/S 센터에 방문하였으나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메인보드를 교체 받았으나 교체하자마자 이상증상이 다시 나타나고

결국 프로요로 업글만 하면 폰이 정상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다.

멜론뿐 아니라 GPS도 프로요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총 4번의 메인보드 교체에도 불구하고 수리불가판정으로 인하여...

환불과정을 밟으려는 찰라에 베가S의 출시시점이 잡혔고 출고가 차액을 지불하고 교환도 가능하다고 한다.

출고가 차액은 2,200원 베가S가 비싸다.

그동안 써온 중고 베가에 2,200원만 더하면 베가S를 받을 수 있으니 좋은 조건이다.

암튼 2011년 3월 8일 스카이 A/S 센터에 베가가 입고된 그 날...

오전 센터 오픈한지 채 30분도 안된 시간에 센터에 방문하여 베가S를 받았다.

일단 SKT의 통합메시지함이 없어졌다. 그러나 메시지 목록은 딜레이가 좀 심하게 있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팬택의 그 쓰레기틱함을 벗고 스카이의 아기자기함을 많이 살아났다.

10년 전 진짜 스카이의 모습이 조금 돌아온듯한 UI와 편리함을 많이 갖추고 있다.

또한 베가에서 불편하다고 느껴졌던 부분들이 많이 개선이 된 느낌을 받았다.

구글의 주소록 그룹 지정은 아직도 너무나 불편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많이 개선이 되었다.

아직 베가S의 모든 부속품을 다 받진 못했지만 본체가 있으니 사용상에는 문제가 없다.

배터리커버가 화이트 색상 입고가 안되서 배터리 커버가 현재 블랙이고

USB케이블은 아예 입고가 안됐고 배터리 충전거치대도 블랙만 입고되어 나중에 받기로 했다.

충전기는 화이트가 입고되서 받았으니 충전하고 사용하는거에는 특별히 문제는 없다.

젤리케이스가 빨리 베가S용으로 나오길 바란다.

다행히 블랙 커버라서 나중에 화이트 커버를 받게되니 좀 막써도 되긴하지만...